[엑스포츠뉴스=정지원 기자] 안내상이 송하윤이 제 딸이라는 사실을 알아채고 눈물 흘렸다.
17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내 딸 금사월'(극본 김순옥/연출 백호민 이재진) 40회에서는 주기황(안내상 분)이 그토록 찾던 딸 주오월이 사고로 세상을 떠난 이홍도(송하윤)였다는 사실이 공개됐다.
금사월은 이홍도가 아버지를 만나기로 했던 광장을 찾아갔을 때, 그 곳에서 주오월의 사진을 듣고 있는 주기황을 발견했다. 주기황은 심각한 표정의 금사월을 보고 "우리 오월이 알아?"라고 물은 뒤 "우리 딸 어딨어. 말해줘. 얘기 좀 전해줘. 아빠가 기다린다고. 빨리 좀 오라고. 어떤 모습이든 상관 없다고. 아빠는 다 괜찮다고 꼭 좀 전해줘"라고 애원했다.
금사월은 눈물을 흘리며 주기황에게 주오월이 이홍도라는 사실을 전했다. 이에 주기황은 "홍도가 오월이었다니. 홍도가 내 딸이었다니. 내가 그것도 모르고, 애비가 돼서 제 새끼도 몰라보고. 오월아. 홍도야!"라고 비통한 목소리로 외치며 오열했다.
그 모습을 본 금사월 역시 슬픔을 감추지 못하고 눈물을 흘렸다.
jeewonjeong@xportsnews.com / 사진= M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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