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7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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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콘' 안상태, 유행어 들고 화려한 귀환 '요리하는 고야'

기사입력 2016.01.17 22:07

[엑스포츠뉴스=원민순 기자] 개그맨 안상태가 고야 셰프로 컴백했다.

17일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에서는 새 코너 '요리하는 고야'가 첫 선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날 안상태는 고야 셰프로 등장해 신혼부부를 위한 삼계탕을 만들어 보겠다고 나서더니 "만들 때 첫날밤을 상상하며 만들면 되는 거야. 나도 만들어 하니까 어디 첫날밤을 생각해 보자"면서 첫날밤을 회상했다.

안상태는 "신부가 나온 거야. 그런데 눈썹 반이 없는 거야. 코에 블랙헤드가 있는 거야. 이 여자 나 만날 때 분장한 거야. 안 좋은 기억 버리고 첫날밤 기억으로 삼계탕 만들어 볼 거야"라며 본격적으로 닭을 들고 요리를 시작했다.

안상태는 닭을 신랑으로 하고는 닭에다가 찹쌀, 대추, 인삼 등 각종 식재료를 넣고 닭을 냄비 안에 빠트렸다. 이어 중요한 게 와야 한다더니 밤을 넣었다. 또 "얘 오늘 신부인 거야. 시스루 입었잖아"라며 양파를 신부 역할로 넣었다. 소주까지 넣으면서 "분위기를 띄워야 한다"고 덧붙였다.

안상태는 마침내 삼계탕이 완성되고 맛을 보더니 "싸하다"고 했다. 요리 보조를 하던 정승환 역시 "맛이 왜 이래"라며 인상을 찌푸렸다. 이에 안상태는 닭과 양파를 들고 "첫날밤이 아닌 거야. 누가 첫날밤이 아닌 거야"라고 소리쳐 웃음을 자아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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