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성남FC가 조재철(29)을 복귀시켰다.
성남은 17일 보도자료를 통해 조재철을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지난 2012년 경남FC로 이적하며 성남을 떠났던 조재철은 5년 만에 친정으로 복귀하게 됐다.
지난 2010년 성남의 전신인 성남 일화를 통해 프로에 데뷔한 조재철을 두 시즌 동안 66경기에 출전하며 중원의 핵심으로 거듭났다. 2010년 아시아챔피언스리그, 2011년 FA컵 우승의 주역으로 활약했다.
그러나 2012년 트레이드로 경남으로 적을 옮기며 성남을 떠났던 조재철은 올 시즌을 앞두고 성남으로 복귀하는데 성공했다. 이미 순천 동계훈련에 참여 중인 조재철은 "성남으로 돌아와 기쁘면서도 감회가 새롭다"며 "기존 선수들과 호흡을 잘 맞춰 성남 팬들께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성남은 K리그에서 검증된 조재철의 합류로 지난 시즌 얇은 선수층의 문제로 힘들었던 문제를 해결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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