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주먹쥐고 소림사'의 김병만과 박철민이 '빨래 줄넘기 쇼'와 함께 서로 닮은 꼴인 각자의 인생으로 공감대를 형성했다.
16일 방송되는 SBS '토요일이 좋다-주먹쥐고 소림사'에서는 북소림사에서 마지막 밤을 보내는 남자 멤버들의 이야기가 그려진다.
이날 김병만과 박철민은 도복을 직접 손빨래 하며 소림사에서의 생활을 마무리했다.
빨래터에서 오손도손 대화를 나누던 두 사람은 서로 닮은 인생 이야기를 털어놓으며 우정을 나눴다. 두 사람은 비슷한 시기에 대학로에서 어렵게 자취생활을 하며 꿈을 키워 나갔고, 과거 영화에 같이 출연했던 에피소드를 소개하며 어느덧 소림사에서 같이 땀 흘리는 관계로 발전한 것에 대해 말했다.
그러던 중 김병만은 "빨래 중에도 훈련을 게을리 해서는 안 된다"며 '빨래의 달인'으로 변신해 하체 훈련을 겸한 빨래 밟기와 상체 근력 강화를 위한 빨래 짜기 등 다양한 동작으로 생활 속 훈련을 시도하며 진정한 소림제자가 된 모습을 보여줬다.
또 두 사람은 빨래가 15cm정도가 될 때까지 반으로 접은 후 뛰어 넘는 줄넘기 묘기에 도전했다. 특히 김병만에 절대 뒤지지 않는 유연성으로 빨래 넘기를 가볍게 성공한 박철민은 "소림사에서 훈련하면서 나도 모르게 단련이 된 것 같다"고 놀라워했다.
감동과 웃음이 묻어났던 두 사람의 소림사 빨래터 토크는 16일 오후 6시 10분에 방송되는 '주먹쥐고 소림사'에서 확인할 수 있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SBS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