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란 릭맨, 암 투병 중 별세…엠마 왓슨·제임스 펠프스 등 애도

기사입력 2016.01.15 07:30 / 기사수정 2016.01.15 07:30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영화 '해리포터' 시리즈의 스네이프 교수로 유명한 영국 배우 알란 릭맨이 세상을 떠난 가운데, 그를 향한 추모가 이어지고 있다.

알란 릭맨은 14일(현지시간) 향년 69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영국 BBC는 가족의 성명을 인용해 "암 투병 중이던 배우이자 감독인 알란 릭맨이 가족들과 친구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숨을 거뒀다"고 밝혔다.

'해리포터' 시리즈에서 헤르미온느로 출연했던 엠마 왓슨은 알란 릭맨의 사망 소식에 자신의 SNS를 통해 "충격적인 슬픈소식이다"라고 전하며 애도의 뜻을 표했다.

'해리포터'에서 프레드 웨슬리 역을 연기한 제임스 펠프스도자신의 SNS에 "내가 만난 가장 멋진 배우 중의 한 사람"이라는 말로 알란 릭맨을 애도했다.

알란 릭맨은 '해리포터' 시리즈에서 스네이프 교수, 영화 '다이하드'에서 한스 그루버를 연기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1991년 제45회 영국 아카데미 영화제 남우조연상, 이듬해 제12회 런던 비평가 협회상 영국남우주연상, 1997년 제54회 골든글로브 시상식 TV영화미니시리즈부문 남우주연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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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