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배우 정우와 김유미가 결혼을 발표한 가운데 김유미 측이 "속도위반이 아니"라고 밝혔다.
13일 김유미 소속사 열음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에 "속도위반은 전혀 아니다. 결혼 후에도 계속 활발히 활동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날 FNC 엔터테인먼트는 공식보도자료를 통해 "김유미와 정우가 16일 서울 모처에서 결혼한다"고 밝혔다.
정우와 김유미는 소속사를 통해 "시기적으로 여러 작품에 많은 관심을 가져 주셔서 감사한 마음이지만 혹여나 저희들의 개인적인 일로 조금이나마 작품에 누가 될까 조용히 준비를 했다"고 밝혔다.
이어 "서로를 배려하고 존중하는 건강하고 견고한 가정을 사랑과 믿음으로 만들어가며 하늘의 섭리를 따라 물 흐르듯 아름답고 겸손하게 살아가겠다"며 "앞으로 배우로서, 한 가정의 일원으로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며 열심히 잘 살겠다"고 전했다.
결혼식은 양가 부모님의 뜻을 따라 최대한 간소하게 비공개로 진행한다.
영화 '붉은가족'에서 호흡을 맞춘 두 사람은 2013년 열애를 인정했다.
정우는 영화 '다찌마와 리-악인이여 지옥행 급행열차를 타라', '라이터를 켜라', 드라마 '짝패', '사생결단', '못된 사랑', '민들레 가족', '최고다 이순신'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인지도를 쌓았다.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4'를 통해 스타덤에 오른 뒤 현재 '꽃보다 청춘'에 출연 중이다.
김유미는 1999년 광고를 통해 연예계에 데뷔해 드라마 '천사의 분노', '상도', '로망스', '위풍당당 그녀', '진주목걸이', '신의 저울', '무신', '무정도시' 등에 출연했다. 스크린 활동도 활발했다. '폰', '인형사', '창', '붉은 가족' 등 다양한 장르를 오가며 연기력과 인지도를 쌓았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