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7 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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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통계 ZIPS "오승환, 62⅔이닝-ERA 3.45 전망"

기사입력 2016.01.13 09:06 / 기사수정 2016.01.13 09:40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진태 기자] 63경기 62⅔이닝 3승 2패 평균자책점 3.45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의 칼럼니스트이자 저명한 통계 시스템인 ZIPS의 창시자 댄 짐보르스키는 13일(이하 한국시간) 오승환의 예상 성적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재했다.

그는 올 시즌 오승환의 예상 성적을 63경기 출장 62⅔이닝 소화 3승 2패 평균자책점 3.45로 예상했다. 오승환이 메이저리그 경험이 없는 불펜 투수임을 감안할 때 굉장히 준수한 성적임을 알 수 있다.

지난 시즌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60이닝 이상을 소화한 불펜 투수는 네 명이었다. 독보적인 마무리 투수 트레버 로젠탈(68⅔이닝)을 포함해 케빈 시그리스트(74⅔이닝), 세스 메네스(63⅓이닝), 카를로스 빌라누에바(61이닝)이 주인공이었다.

오승환의 예상 소화 이닝인 62⅔이닝은 내부 경쟁에서 살아남을 것이라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이에 덧붙여 그의 내구성에 대해서도 의문부호를 달지 않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오승환의 예상 이닝 당 삼진 수는 9.34개이며 볼넷 개수는 2.30으로 ZIPS는 전망했다. 오승환의 구위와 제구력을 나쁘지 않게 평가했다. 팀 내 필승조들과의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 기록임을 알 수 있다.

한편 오승환은 지난 12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1+1년 계약을 맺고 본격적인 빅 리그 도전에 나섰다. 세부 계약 조건은 양 측이 밝히지 않았지만 현지 언론에 따르면 1년차 500만 달러, 2년 차(팀 옵션) 600만 달러의 수준으로 알려졌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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