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개 강화' 울산, 수원서 서정진 1년 임대 영입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울산 현대가 수원 삼성에서 서정진(27)을 임대 영입했다.

울산은 12일 보도자료를 통해 "수원의 서정진을 임대했다. 계약기간은 1년"이라고 밝혔다. 계약 세부내용은 양구단 합의에 따라 비공개했다.

서정진은 지난 2008년 전북 현대를 통해 프로에 데뷔해 탄탄대로를 걸었다. 20세 이하(U-20) 대표팀과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선발되며 많은 기대를 모은 서정진은 4시즌 동안 63경기서 4골 5도움을 올렸다. 

이듬해 수원으로 이적한 서정진은 지난해까지 4년 동안 총 127경기에 출전, 12골 15도움을 기록했다. 

울산은 "서정진은 빠른 발, 지능적인 패스, 기술을 갖고 있는 선수다. 주 포지션인 측면 공격수 이외에 섀도우 스트라이커도 소화 가능해 전력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서정진은 메디컬테스트를 통과하면 빠른 시일 내에 태국 동계전지훈련에 합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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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