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1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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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버넌트' 디카프리오 "영화를 선택한 이유? 당연히 감독 때문"

기사입력 2016.01.11 10:35 / 기사수정 2016.01.11 10:35

허윤영 기자

[엑스포츠뉴스=허윤영 기자] 영화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감독 알레한드로 G. 이냐리투)'의 프리미어가 뉴욕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지난 6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AMC 로우즈 링컨 스퀘어에서 진행된 뉴욕 프리미어에는 알레한드로 G. 이냐리투 감독과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돔놀 글리슨, 포레스트 굿럭, 아서 레드클라우드 등 영화의 주역들과 이번 작품에서 음악을 맡은 류이치 사카모토 음악 감독이 함께 했다.

먼저 죽음에서 돌아온 남자 휴 글래스를 연기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평소 알레한드로 G. 이냐리투 감독을 존경해왔으며 영화를 선택한 이유는 당연히 감독 때문이다"라며 감독에 대한 강한 신뢰감을 드러냈다. 

또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는 절망적인 상황에 놓인 인간의 불굴의 정신과 원초적인 생존 의지를 보여주는 작품"이라고 영화를 소개하며 "결과물이 마음에 든다. 정말 훌륭하다"라고 덧붙여 영화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류이치 사카모토가 지휘를 맡은 영화 음악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영화의 음악은 휴 글래스의 여정과 잘 어울리는 강렬함이 돋보인다"며 감정을 움직이게 만들었다고 전했다. 

모피 사냥꾼 무리의 리더 앤드류 헨리 역을 맡은 돔놀 글리슨 역시 "거장의 손길이 느껴졌다. 류이치 사카모토의 음악은 기대를 훨씬 뛰어넘었다"라고 밝히며 영화에 원동력을 더한 음악에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류이치 사카모토 음악 감독은 이에 "영화의 영상미와 배우들의 환상적인 연기가 큰 영감을 주었다"고 답하며 어쿠스틱과 일렉트릭의 두 가지 사운드 조화를 중점으로 만든 영화 음악 작업 과정에 대해 밝혔다. 

알레한드로 G. 이냐리투 감독 역시 "류이치 사카모토는 30년 넘게 좋아한 작곡가로 그의 음악은 우아하고 감동적이다"라며 류이치 사카모토 음악 감독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 이목을 끌었다.

이날 알레한드로 G. 이냐리투 감독은 영화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알레한드로 G. 이냐리투 감독은 제목인 '레버넌트'의 의미를 설명하며 "스스로 치유하고 새로 태어난 사람을 뜻하는 상징으로 볼 수 있다. 부활에 대한 영화라고 생각한다"며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는 진정한 시네마적 경험을 제공한다"고 전했다.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는 현재 골든 글로브 시상식 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과 음악상 등 4개 부문 수상 후보에 올라있다. 오는 14일 개봉해 관객들을 찾는다.
 
yyoung@xportsnews.com/사진=(주)이십세기폭스코리아


허윤영 기자 yyou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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