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2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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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팔' 류준열, 혜리에게 고백 "나 너 사랑해"

기사입력 2016.01.09 21:39 / 기사수정 2016.01.10 08:17

임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임수연 기자] '응답하라1988' 류준열이 혜리에게 고백했다.

9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88' 18회에서는 정환(류준열 분)이 동룡(이동휘)과 선우(고경표)가 보는 앞에서 성덕선(혜리)에게 피앙새 반지를 내밀었다.

이날 동룡은 정환이 연애를 하지 않는 것에 대해 지적하며 "피앙새 반지 나 줘라. 평생 고백도 못하고 죽을 자식. 난 저 자식이 고백하는 걸 보고 죽는게 소원이다"라고 빈정거렸다.

이에 정환은 성덕선을 바라보며 그녀에게 반지를 내밀었다. 그는 "졸업할 때 주려고 했는데 이제 준다. 나 너 좋아한다"라고 말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이어 그는 "야. 내가 너 때문에 무슨 짓까지 했는지 아냐. 너랑 같이 학교 가려고 매일 대문 앞에서 한 시간씩 기다렸다. 너 독서실에서 올 때는 걱정됐다. 내 신경은 온통 너였다"라고 고백을 이어갔다.

정환은 "버스에서 우연히 마주쳤을 때, 내 생일 날 너한테 셔츠 선물 받았을 때 나 정말 좋아서 돌아버리는 줄 알았다. 하루에도 열두 번도 더 보고 싶고, 만나면 그냥 좋았다. 옛날부터 얘기하고 싶었는데 나 너 진짜 좋다. 사랑한다"라고 성덕선에게 고백했다.

깜짝 놀란 동룡과 선우, 성덕선은 아무런 말도 하지 못했고, 말을 마친 정환은 동룡을 보며 "됐냐. XX아? 이게 너 소원이라며"라며 웃음 지었다.

그제서야 정환이 장난을 친 것이라는 것을 눈치챈 친구들은 소리내 웃었고, 정환은 그 사이에서 씁쓸한 미소를 지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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