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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마에다 ML 진출에 "맞대결 특별했다"

기사입력 2016.01.08 15:14 / 기사수정 2016.01.08 15:14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오타니 쇼헤이(22,니혼햄)가 메이저리그 진출에 성공한 마에다 겐타(28,다저스)를 향한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

LA 다저스는 8일(이하 한국시각)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른쪽 투수 마에다 켄타와 8년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29경기에 나와 15승 8패 평균자책점 2.09를 기록해 사와무라상을 받은 마에다는 시즌 종료 후 포스팅 시스템으로 메이저리그 진출을 추진했다. 마침 잭 그레인키가 FA가 되면서 팀을 떠난 다저스는 선발 투수 보강이 스토브리그 보강 과제 1순위가 돼 마에다에 관심을 보였고, 포스팅 비용 2000만달러와 8년 2500만달러를 들여 마에다 영입에 성공했다.

마에다의 영입 소식에 차기 메이저리그 진출 후보 1순위인 오타니도 축하의 말을 남겼다. 일본 '산케이스포츠'에 따르면 오타니는 "팬의 한 사람으로서 응원하겠다. 기회는 적었지만, 아구계를 대표하는 투수와의 대결은 특별했다"고 이야기했다. 

이와 더불어 마에다와 같은 나이인 라쿠텐 골든이글스의 시오미 다카히로도 "동급생이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하는 모습을 볼 수 있어 기쁘다. 나도 자극을 받아 위기감을 가지고 열심히 하겠다"라고 메시지를 남겼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 ⓒ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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