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2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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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엔딩' 장나라, 고무대야 반식욕 포착 '귀여움의 절정'

기사입력 2016.01.08 13:39 / 기사수정 2016.01.08 13:39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배우 장나라가 한겨울 드넓은 백사장에서 ‘고무대야 반신욕’을 즐겼다.

장나라는 20일 첫 방송되는 MBC 새 수목드라마 ‘한 번 더 해피엔딩’에서 걸그룹 엔젤스 출신 재혼컨설팅 업체 대표이자 ‘돌싱’ 한미모를 연기한다. 드라마 ‘미스터 백’ 이후 1년 만의 MBC 복귀다.

장나라는 지난달 18일을 시작으로 세트와 야외 촬영을 오가며 ‘한번 더 해피엔딩’ 촬영에 매진 중이다. 촬영 중 잠깐의 휴식시간을 이용해 때 아닌 반신욕을 하고 있다. 백사장 한가운데 마련된 자신의 몸통만한 커다란 고무대야에 들어간 모습이다. 여러 장의 수건을 뒤집어 쓴 채 머리 위에 핫팩까지 올려놓고, 추위를 완벽하게 차단했다.

장나라는 고무대야와 수건을 활용해 온몸을 가린 후 얼굴만 빼꼼히 내밀었다. 주변 시선에도 아랑곳없이 고무대야 속에 앉아 편안한 휴식에 빠지는가 하면, 카메라를 향해 해맑은 미소를 짓는 등 꾸밈없는 사랑스러운 매력을 발산했다.

장나라의 한겨울 모래사장 ‘고무대야 반신욕’은 6일 강원도 일대 동해에서 이뤄졌다. 매서운 강추위가 기승을 부리는 날씨에 바다에 입수하는 장면을 촬영해야 했다. 하지만 장나라는 밝은 얼굴로 촬영장에 등장, 현장 분위기를 유쾌하게 이끌었다. 촬영 전 입수신을 위해 특별히 동원된 스쿠버 다이버 등 스태프들과 함께 꼼꼼하게 사전 준비를 했다.

장나라는 장장 3시간여 동안 혹독한 추위와 맞서면서 바닷가 촬영을 이어가는 투혼을 발휘했다. 입수 촬영이 끝나자마자 스태프들이 미리 준비해놓은 뜨거운 물이 담긴 고무대야에 들어가 얼어붙은 몸을 녹였다. 장나라는 힘든 기색보다 오히려 웃음을 띠우며, 스태프들을 걱정하는 모습으로 현장 분위기를 훈훈하게 했다. 촬영을 끝낸 뒤 자신의 SNS에 촬영장 인증샷과 함께 같이 고생한 스태프들을 향한 고마운 마음을 담은 짧은 메시지를 남겨, 따뜻한 인간미를 드러내기도 했다.

‘한번 더 해피엔딩’은 서른이 훌쩍 넘어버린 1세대 요정 걸그룹의 그 후 그리고 이들과 엮이는 바람에 다시 한 번 사랑을 시작하는 남자들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20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 라원문화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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