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정지원 기자] 배우 남궁민이 SBS 수목드라마 '리멤버-아들의 전쟁'(이하 리멤버)에서 역대급 악역 연기의 진수를 선보이고 있다.
6일 방송된 '리멤버' 7회에서는 4년 전 서촌 여대생 살인사건 유일한 목격자 전주댁을 죽이려 하는 분노조절장애 남규만(남궁민 분)의 악역 연기가 담겼다.
이날 방송에서 서진우(유승호 분)와 전주댁의 만남을 알게 된 남규만은 안수만(이시언 분)에게 전주댁을 죽일 것을 지시했다. 하지만 안수만이 이를 이행하지 않자, 그를 죽도록 구타하는 소름돋는 연기를 펼쳤다.
또 남규만은 서진우를 전주댁 살인 혐의를 씌워 함정에 빠트리는 등 최고의 악역 연기를 펼쳤다.
남규만 역을 맡은 배우 남궁민은 7일 SBS '한밤의 TV연예'에 출연해 악역 연기의 고충을 털어놓기도. 남궁민은 "남규만 연기 이후 사소한 일에도 화가 많이 난다. 오늘 아침에도 매니저가 이상한 길로 가는 바람에 화를 냈다. 나도 이 역할을 빨리 끝내고 싶다"고 밝혔다.
매니저 역시 "난 주소대로 찾아갔을 뿐인데 엄청 화를 내더라"고 증언해 웃음을 더했다.
한편 남궁민의 역대급 악역 연기를 엿볼 수 있는 SBS 수목드라마 '리멤버-아들의 전쟁'은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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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원 기자 jeewonjeong@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