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8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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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일夜화] '리멤버' 절대 악인 남궁민, 누가 이 사람 좀 말려주세요

기사입력 2016.01.07 06:50 / 기사수정 2016.01.07 00:23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나금주 기자] '리멤버' 죽인 사람만 벌써 두 명, 남궁민의 악행은 대체 어디까지일까. 그의 섬세하고 폭발적인 악역 연기 덕에 보는 시청자들의 울분은 쌓여간다.  
 
6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리멤버-아들의 전쟁' 7회에서는 남규만(남궁민 분)의 덫에 걸린 서진우(유승호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서진우는 일호 그룹 부사장 인턴 성추행 사건에서 부사장의 무죄 판결을 받아냈다. 소식을 듣게 된 남일호(한진희)와 남규만은 심기가 불편해졌다. 특히 남규만은 "변호사 새끼 당장 데려와"라고 소리쳤다. 그런 그의 앞에 서진우가 나타나 "다음엔 법정에서 만나게 될 거야. 내가 너 법정에 세울 거니까"라고 선전포고했다. 
 
서진우의 경고를 들은 남규만이 돌아오는 차 안에서 서진우에 대한 날을 세우자 박동호(박성웅)는 부사장 사건이 남일호의 계획이니 회사 일에 더 전념하라고 조언했다. 또한 남규만은 "사람은 도구로만 쓰는 거야. 오래 쓰면 그만큼 닳는 거야. 도구는 항상 바꿔가며 써라"는 남일호의 무시무시한 충고에 감복한 듯 "명심하겠다"며 아버지의 눈에 들기 위해 성대하게 상호협력 양해각서 체결식을 거행했다.

하지만 이내 서진우의 재심 신청 소식을 들은 남규만은 분노하며 당시 사건의 담당자이자 자신의 끄나풀인 검사 홍무석(엄효섭), 형사 곽한수(김영웅)를 따로 불러 철저하게 뒷마무리를 하려 했다. 또한 안수범(이시언)에게 서진우를 감시하라고 지시했다. 

이에 안수범은 서진우가 일호 그룹에 매수당했던 증인을 설득하는 장면을 목격, 이를 남규만에게 보고했다. 모든 걸 들은 남규만의 한마디는 "죽여 그냥". 이를 안수범이 거부하자 남규만은 죽도를 들어 폭력을 행사했다. "차라리 날 때려. 더 이상 사람 죽이지마"라는 안수범의 말에 남규만은 "더 이상? 더 이상?"이라며 더 미쳐갔다. 

결국 남규만은 석주일(이원종)에게 박동호(박성웅)를 빌미로 협박하며 관련된 일을 지시했다. 석주일은 의문의 남성을 찾아가 "다시는 탈 나는 일 없도록"이라는 말과 함께 사진 속 증인을 가리켰고, 그렇게 증인은 살해당했다.

하지만 그게 끝이 아니었다. 증인의 휴대폰으로 서진우에게 연락해 서진우를 살해 현장으로 오게 하였고, 미리 대기시켜놓았던 형사들을 투입해 서진우를 현행범으로 체포하려 했다. 남규만은 서재혁에게 누명을 씌운 것도 모자라 아들 서진우까지 옭아맨 것. 창 밖으로 도주해 도망자 신세가 된 서진우는 부사장에게 받은 일호그룹 비자금 내역을 가지러 변두리 로펌으로 돌아왔다.   

한편 과잉기억증후군인 서진우의 기억에 문제가 생긴 것이 암시돼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서진우는 비자금 내역으로 남규만의 발목을 잡고, 자신과 아버지의 누명을 벗길 수 있을까. 그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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