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3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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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재발굴단' 하춘화, 12살 트로트 영재에게 조언 '훈훈'

기사입력 2016.01.06 22:12 / 기사수정 2016.01.06 22:12

이아영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아영 기자] '영재발굴단' 하춘화가 12살 트로트 영재에 귀한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6일 방송된 SBS '영재발굴단'에는 12살 '어린 이미자' 혜민이의 사연이 전파를 탔다.

할머니와 할아버지 밑에서 자란 혜민이는 다른 음악 교육 없이 오직 CD만 듣고 트로트를 완벽 소화하는 트로트 영재다. 집안 사정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혜민이는 자신을 위해 고생하는 할아버지를 위해 열심히 트로트를 연습했다.

이날 방송에는 가수 하춘화가 깜짝 등장했다. 혜민이의 노래를 들은 하춘화는 "음감은 좋다. 제일 신경써야할 게 호흡조절인데 발성 연습을 잘 하면 호흡 조절도 잘 된다. 건강해야 건강한 소리가 나온다"고 보완해야할 점을 알려줬다.

또한 하춘화는 "노래도 트로트에 국한하지 말고 클래식부터 민요까지 배워야한다. 좋은 점은 배워서 자기 걸로 만들면 노래에 녹아든다. 음악의 폭을 넓혀야 한다"고 조언했다.

방송 끝에는 예술영재교육원에 3년 연속 합격해 뛸듯이 기뻐하는 혜민이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음악에 대한 열정을 계속 이어갈 수 있게 된 혜민이는 "다른 공부도 조금씩 하면서 못해봤던 것도 하고 음악 공부도 계속 하고 싶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55분 방송.

lyy@xportsnews.com / 사진=SBS

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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