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0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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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생각' 정준원 "이레같은 여자친구 있었으면" 깜찍 발언

기사입력 2016.01.06 16:57 / 기사수정 2016.01.06 16:57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오빠생각'의 아역 정준원이 이레와 함께 남매 호흡을 맞춘 소감을 전했다.

6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오빠생각' (감독 이한)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이한 감독과 배우 임시완, 고아성, 이희준, 정준원, 이레가 참석했다.

극 중에서 정준원은 전쟁 속에 아버지를 잃고 동생 순이(이레 분)과 단둘이 남은 열네살 동구로 등장한다.

이날 정준원은 "(고)아성이 누나나 (임)시완이 형이나, 이희준 삼촌이나 이한 감독님, 다른 합창단 30명 아이들과도 호흡이 정말 잘 맞고 서로를 도와주고 의지하면서 같이 촬영했다. 그런데 이레는 더 특별했던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겉으로 보면 이레가 청순하고 여리다. 그런데 제가 지켜본 이레는 때로는 저보다 훨씬 더 용감하기도 하고 촬영할때는 누구보다 더 진지하고 진실하게 연기하는 친구인것 같다"고 칭찬했다.

그러면서 "진짜 촬영 할 때에도 이레가 저에게 순이로 다가와줘서 저도 제가 동구로 순이에게 다가갈 수 있던 것 같다. 이레같은 여자친구가 생겼으면 좋겠다"고 얘기해 현장에 웃음을 안겼다.

'오빠생각'은 한국전쟁 당시 실존했던 어린이 합창단을 모티브로, 모든 것을 잃어버린 전쟁터 한가운데서 시작된 작은 노래의 위대한 기적을 그린 작품이다. 1월 21일 개봉.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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