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오빠생각'의 아역 정준원이 이레와 함께 남매 호흡을 맞춘 소감을 전했다.
6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오빠생각' (감독 이한)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이한 감독과 배우 임시완, 고아성, 이희준, 정준원, 이레가 참석했다.
극 중에서 정준원은 전쟁 속에 아버지를 잃고 동생 순이(이레 분)과 단둘이 남은 열네살 동구로 등장한다.
이날 정준원은 "(고)아성이 누나나 (임)시완이 형이나, 이희준 삼촌이나 이한 감독님, 다른 합창단 30명 아이들과도 호흡이 정말 잘 맞고 서로를 도와주고 의지하면서 같이 촬영했다. 그런데 이레는 더 특별했던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겉으로 보면 이레가 청순하고 여리다. 그런데 제가 지켜본 이레는 때로는 저보다 훨씬 더 용감하기도 하고 촬영할때는 누구보다 더 진지하고 진실하게 연기하는 친구인것 같다"고 칭찬했다.
그러면서 "진짜 촬영 할 때에도 이레가 저에게 순이로 다가와줘서 저도 제가 동구로 순이에게 다가갈 수 있던 것 같다. 이레같은 여자친구가 생겼으면 좋겠다"고 얘기해 현장에 웃음을 안겼다.
'오빠생각'은 한국전쟁 당시 실존했던 어린이 합창단을 모티브로, 모든 것을 잃어버린 전쟁터 한가운데서 시작된 작은 노래의 위대한 기적을 그린 작품이다. 1월 21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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