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0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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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방으로 캣워크'…수주 '데블스 런웨이'로 본격 MC도전

기사입력 2016.01.05 16:04 / 기사수정 2016.01.05 16:04

김선우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선우 기자] 탑 모델 수주가 '데블스 런웨이'를 통해 MC에 도전한다.

5일 서울 중구 소공동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온스타일 '데블스 런웨이'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데블스 런웨이' MC를 맡은 모델 한혜진과 수주, 김영원PD가 참석했다.

수주는 방송계에서는 생소할지 모르나, 모델계에서는 입문 3년 만에 주요 컬렉션에 오르며 실력을 인정 받은 인물. 그는 이번 '데블스 런웨이'를 통해 처음 MC에 도전하게 됐다. 

'데블스 런웨이'를 통해 수주는 방송경력이 풍부한 모델계 대선배 한혜진과 호흡을 맞추게 됐다. 그러나, 수주는 전혀 주눅들지 않는 듯하다. 선 공개된 예고편에서 그는 "혜진 언니가 대선배라 독재적으로 리드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내가 이기더라도 미워하지 말라"며 거침없는 발언으로 관심을 끌었다. 

제작발표회에서도 수주는 한혜진과 MC 김영철의 돌발 질문에도 당황하지 않고 당찬 대답과 센스 있는 대처로 기대감을 모았다. 그는 "사실 처음에는 자신만만했던 게 사실"이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서 "그런데 할수록 어려움을 느낀다"면서도 "그러나 매 회 진심으로 하고 있다. 해외 촬영까지 빼고 촬영에 임하는 만큼 잘 하고 싶다"고 당찬 포부를 드러냈다.

실제로 수주는 기본 12시간 이상 지속되는 촬영장에서 "원하는 결과물이 나올 때까지 임해 22시간까지 촬영을 한 적도 있다"고 밝혔다. 또 "진행은 처음이라 사실 처음에는 기센 척도 해봤다. 벌써 촬영을 중반까지 마쳤는데 막상 너무 솔직하게 임해 이미지가 걱정된다"면서도 "추운 촬영장을 위해 뉴욕에서도 절대 입지 않았던 롱패딩을 구입했다"며 첫 MC를 맡은 프로그램에 남다른 열정을 보였다. 



연출을 맡은 김영원 PD 또한 "'데블스 런웨이' 제작 단계부터 한혜진과 수주를 염두해두고 제작했다"며 "특히 수주는 어렸을 때 해외로 이민을 가 해외에서 모델 경험이 많다"며 국내 모델들과의 차별화를 기대하고 있음을 밝혔다. 

선공개된 예고편, 스페셜 방송에 이어 제작발표회에서 만난 수주는 결코 평범하지 않았다. 과연 그가 장윤주, 한혜진에 이어 '모델 MC'의 명성을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을 끈다.

한편 '데블스 런웨이'는 현역 모델과 신인 모델이 함께 팀을 이뤄 우승팀을 향해 승부를 펼치는 패션 서바이벌 프로그램으로, 한혜진과 수주가 MC이자 각 팀의 멘토로 활약한다. 오는 9일 오후 11시 첫 방송.

sunwoo617@xportsnews.com / 사진=권태완 기자

김선우 기자 sunwoo6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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