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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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일夜화] '화려한 유혹' 주상욱, 제대로 이 갈았다

기사입력 2016.01.05 06:50

[엑스포츠뉴스=원민순 기자] 주상욱이 복수를 위해 제대로 이를 갈았다.

4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화려한 유혹' 26회에서는 진형우(주상욱 분)가 모두를 무너뜨리려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진형우는 신은수(최강희)에 대한 배신감으로 복수를 결심하며 권수명(김창완)과 손잡았다. 진형우는 권수명의 재정 담당 변호사로서 권수명 집에서 생활했다.

진형우는 강일주(차예련)에게 "강석현한테 고마운 게 하나 있어. 신은수 그 여자가 권력과 돈에 변할 수 있다는 걸 알려줬어. 네 아버지하고 그 여자에게 인생 최고의 지옥을 맛보게 해 줄 거야. 내가 겪은 지옥보다 더한 지옥"이라고 얘기하며 복수심에 불타고 있는 속내를 드러냈다.

진형우는 본격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일단 강석현(정진영)의 비자금을 빼돌리려고 권수명 쪽 검사들을 이끌고 운강재단 지하금고로 향했다. 하지만 강석현이 진형우를 대비해서 미리 비자금을 옮겨놓은 상황이었다.

진형우는 강석현보다 한 발 늦었음에도 당황하지 않았다. 오히려 다음 계획으로 돌입했다. 진형우는 검사들과 함께 강석현의 집으로 들이닥쳤다. 검사들은 불법비자금 조성에 관한 혐의, 불법자금 증여세 포탈 혐의로 강석현과 신은수를 체포했다. 진형우는 "이 날을 많이 기다렸다"며 기세등등해 했다.

진형우는 얼마 전까지만 해도 신은수를 향한 가슴 절절한 순애보를 보여 왔다. 순정남 진형우가 신은수의 배신에 제대로 복수의 칼날을 세우고 말았다. 그 칼날은 그토록 사랑했던 신은수도 겨누게 됐다. 사실 신은수는 진형우를 배신한 게 아니었다. 신은수와의 오해가 풀리지 않는 한 진형우의 복수는 더 무서워질 것으로 보인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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