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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맷 데이먼, "나는 심각한 나르시스트…'마션' 촬영 중 실제로 울었다"

기사입력 2016.01.04 08:58

김경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경민 기자] 맷 데이먼이 거장 리들리 스콧과 함께 한 영화 '마션'과 얽힌 뒷 이야기를 털어 놓았다.
 
미국 영화 전문매체 버라이어티의 3일(이하 현지시각) 보도에 따르면 리들리 스콧과 맷 데이먼은 지난 2일 '팜 스프링스 국제 영화제'에서 열린 '마션' 시사회에 참석했다.
 
맷 데이먼은 영화 '마션'에서 다른 배우들 없이 홀로 연기를 한 것에 대해서 "나는 심각한 나르시스트라 괜찮다"고 농담 섞인 말투로 답했다.
 
이어 데이먼은 '마션'에 대해서 "주인공은 누구와도 이야기를 나누지 못하고 홀로 모든 것을 해야 했다. 그것도 억지로 연결된 이메일을 통해서만 교류가 가능했다"고 말한 뒤, 수년간 누구의 목소리도 듣고 있지 못하다 목소리가 들려온다. 그 동료들은 나를 구하기 위해 1년의 세월을 허비한 셈이다. 그 장면을 촬영하던 나는 펑펑 울었다. 이는 계획된 것도 아닌 리들리 스콧의 작품이 만들어낸 것이다"고 회상했다.
 
그는 "모든 배우들이 꿈꾸는 환경을 만들어 준 셈이다"고 스콧 감독에게 감사의 표시를 전했다.
 
리들리 스콧이 연출하고 맷 데이먼이 주연을 맡은 '마션'은 화성 탐사 중 조난 당한 나사 우주 비행사 스캇 와트니의 생존기를 그린 작품이다.
 
fender@xportsnews.com

김경민 기자 fe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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