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2016년 메이저리거 김현수(27,볼티모어)의 포지션은 좌익수가 될 전망이다.
미국 볼티모어의 지역지 MASN은 31일(이하 한국시각) 외야수 요에니스 세스페데스의 영입 소식과 함께 김현수의 수비 위치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다.
MASN은 최근 볼티모어의 영입 리스트에 있다고 알려진 세스페데스에 대해 "아직 구단주에게 보고도 안 된 상태"라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만약 세스페데스의 영입이 이뤄질 경우 좌익수 포지션이 겹치는 상황에 대해 "김현수의 송구 능력에 대한 우려로 우익수로 갈 가능성은 없다"라며 "좌익수로 적합하다는 보장할 수 없지만 구단에서는 김현수를 좌익수로 기용할 계획"이라고 이야기했다.
이 매체는 김현수의 포지션 뿐만 아니라 계약 과정과 내용에 대해서도 주목했다. 우선 신체 검사 당시 바로 발표하지 않은 부분에 대해서 "지난 10년동안 KBO리그에서 뛰면서 생각 잔부상에 대해서 팀 의사들이 확실하게 확인하기를 원했기 때문"이라며 "쉽게 치료되고 고칠 수 있는 부분"이라고 밝혔다.
또한 김현수의 계약 내용에 대해서는 "김현수는 마이너리그 거부 조건이 있고, 두 시즌 후 FA자격을 취득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29일 한국에서 메어지리그 입단 기자회견을 한 김현수는 "비자가 나오는대로 미국으로 넘어가 시차 적응 및 몸 만들기에 들어가도록 하겠다"며 계획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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