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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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아야산다' 김승우 "액션신, 이탈리아 갔다온 사이 생겼다"

기사입력 2015.12.28 16:03 / 기사수정 2015.12.28 16:03

최진실 기자

[엑스포츠뉴스=최진실 기자] 김승우가 액션신에 대해 말했다.

28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는 영화 '잡아야 산다'(감독 오인천)의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시사회에는 오인천 감독, 배우 김승우, 김정태, 한상혁(빅스 혁), 신강우, 김민규, 문용석이 참석했다. 

이날 오인천 감독은 영화 속 김승우의 전작 '라이터를 켜라'를 연상케 하는 설정에 대해 "'라이터를 켜라'라는 작품을 예전부터 좋아했던 영화다"며 "'라이터를 켜라' 속 김승우 캐릭터도 좋아한다. 나름의 오마주지만 직접적 영향은 받지 않았고 오히려 오우삼 감독의 초창기 코미디를 통해 연락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오인천 감독은 "라이터의 아이디어는 저와 김승우의 아이디어다"고 말했다.

이에 김승우는 "아니다. 나는 반대했다"며 "액션신은 원래 없었다. 액션을 하고 싶지 않다고 감독님께 말씀드렸다. 어떤 작품 때문에 이탈리아에 나갔다 왔는데 그 사이 액션신이 생겼다. 감독님께서 액션을 넣고 싶다 하셔서 어쩔 수 없이 연습했다"고 말했다. 

'잡아야 산다'는 잘나가는 CEO이자 일명 '쌍칼' 승주(김승우)와 매일 허탕만 치는 강력계 허탕 형사 정택(김정태)이 겁 없는 꽃고딩 4인방에게 중요한 '그것'을 빼앗기면서 벌어지는 예측 불허의 심야 추격전을 담은 추격 코미디다.

극중 김승우와 김정태는 잘나가는 CEO 쌍칼 승주와 강력계 허탕 형사 정택역을 맡았다. 승주와 정택은 20년째 만나기만 하면 으르렁대는 앙숙 사이지만, 어느 날 띠동갑도 넘는 새파란 꽃고딩들에게 소중한 물건들을 뺏기게 되면서 얼떨결에 의기투합해 필사적인 추격전에 돌입하게 된다. 

'잡아야 산다'는 오는 1월 7일 개봉한다.

true@xport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최진실 기자 tu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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