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탁해요 엄마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부탁해요 엄마' 조보아가 최태준과 이별을 결심했다.
27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부탁해요 엄마' 40회에서는 장채리(조보아 분)가 이형순(최태준)에게 실망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장채리는 이형순과 고앵두(민아)가 키스하는 장면을 목격했다. 장채리는 충격에 빠진 채 그 자리에서 벗어났고, 고앵두는 "오빠가 언니 부르잖아요"라며 장채리를 붙잡았다. 장채리는 다친 이형순을 보고 "오빠 왜 저렇게 된 거야"라며 물었고, 고앵두는 "나 구해주다가"라며 솔직하게 말했다.
화가 난 장채리는 "그럼 네가 보살펴주면 되겠네. 너 구하다 저렇게 됐으니까"라며 쏘아붙였고, 고앵두는 "진심이에요? 내가 오빠 보살펴줘도 돼요? 그럼 내가 오빠 가져도 되겠네요"라며 도발했다.
이형순은 "내 말 좀 들어봐. 이거 다 오해야. 지나가는 길이었는데 앵두 얘가 나쁜 사람들 만나서 도와준 거야. 근데 얘가 장난으로 그런 거야"라며 해명했고, 장채리는 "너 가져"라며 돌아섰다. 그러나 고앵두는 "언니 분명히 지금 말했어요. 나 가지라고. 나중에 후회해도 나 몰라요"라며 소리쳤다.
이후 장채리는 '오빠 하나 믿고 나왔는데 나 여기서 뭐 하는 거야'라며 눈물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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