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올 시즌 이대호(33)의 동료로 10승을 올렸던 제이슨 스탠드리지(37)가 지바 롯데 마린스 유니폼을 입게 된다.
일본 '산케이스포츠'는 26일 "지바롯데가 25일 스탠드리지(37)와의 계약을 공식 발표했다"고 전했다. 연봉은 120만달러(약 14억원)이고, 등번호는 55번을 달게 된다.
지난 2007년 소프트뱅크를 시작으로 일본 무대에 입성한 스탠드리지는 2008년 승 없이 2패에 그쳐 결국 재계약에 실패하게 된다. 그리고 2010년 한신 타이거즈에 입단하면서 다시 일본 무대와 인연을 맺은 그는 11승 5패 3.49로 화려하게 부활에 성공했다.
그리고 지난해 다시 소프트뱅크로 돌아온 그는 올 시즌 10승 7패 평균자책점 3.74를 기록하면서 팀의 2년 연속 우승에 힘을 보탰다. 일본 통산 성적은 63승 54패 평균자책점 3.19.
지바롯데와 계약을 마친 뒤 스탠드리지는 "지바롯데의 뜨거운 응원을 받으면서 던질 수 있게돼 기대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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