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5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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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근 vs 나시다, 한·일 이글스가 맞붙는다

기사입력 2015.12.25 15:10 / 기사수정 2015.12.25 15:10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한국과 일본의 독수리 군단이 오키나와 연습경기 맞대결로 시즌에 시동을 건다.

일본 매체 '스포츠닛폰'은 25일 "한화 이글스와 라쿠텐 이글스가 2월 14일 오키나와 킨구장에서 연습경기를 펼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스프링캠프 도중 일본팀과 한국팀이 연습경기를 치르는 것은 흔한 일이다. 보통 2월 이후에는 한국과 일본 구단 중 대다수가 오키나와에 모이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오키나와 리그'가 형성된다. 보통 요미우리나 한신, 라쿠텐, 니혼햄 등이 한화, KIA, SK, 삼성 등 한국 팀들과 캠프 도중 경기 감각도 점검할 겸 맞대결을 펼친다. 

한화와 라쿠텐의 연습경기가 주목을 받는 까닭은 양 팀의 화제성 때문이다. 라쿠텐은 나시다 마사타카 감독을 새로 임명하며 신임 체제를 구축했다. 최근 팀 성적이 좋지 못했기 때문에 분위기 쇄신이 필요한 시즌이다.

반면 한화는 올해에도 '집토끼'인 FA 김태균, 조인성을 잡았고 외부에서 정우람과 심수창을 영입하는 등 3년째 '핫'한 겨울을 보내는 중이다. 시선을 받고 있는 두 팀이 시즌 담금질을 시작하는 스프링캠프에서 만난 것이다.

한편 한화는 1월 15일 출국해 일본 고치에서 1차 스프링캠프를 소화한 후 2월 중 오키나와로 넘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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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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