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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일夜화] '리멤버' 유승호의 선전포고, 2주 어떻게 기다려요

기사입력 2015.12.25 07:10 / 기사수정 2015.12.25 00:13

대중문화부 기자


▲ 리멤버-아들의 전쟁

[엑스포츠뉴스=나금주 기자] '리멤버'가 쫄깃한 전개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특히 유승호가 증인을 몰아붙이고 남궁민에게 선전포고하는 마지막 5분은 눈을 뗄 수 없는 긴장감을 선사했다.
 
24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리멤버-아들의 전쟁' 6회에서는 재판에서 승소한 서진우(유승호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일호 그룹 강만수(남명렬) 부사장 인턴 성추행 사건으로 검사, 변호사로 맞난 이인아(박민영)와 서진우. 서진우의 계획을 알 리 없는 이인아는 일호 그룹의 변호를 맡은 서진우를 이해하지 못했다. 더군다나 "이기는 게 진실"이라고 말하는 서진우의 모습에 충격을 받았다.

두 사람이 맞붙은 성추행 사건의 배후엔 남규만(남궁민)이 아닌 남일호(한진희)가 있었다. 아들을 위해 평판이 좋은 부사장을 제거하려 한 것. 아들보다 더한 아버지였다. 남일호는 석주일(이원종)과 박동호(박성웅)에게 다음 단계를 지시했다.

다음 단계는 조작된 블랙박스 영상을 이인아에게 제보하는 것. 홍무석은 남규만의 청탁으로 이인아를 재판에서 제외하려 했지만, 블랙박스 제보를 받은 이인아는 더욱 재판에 매달렸다.

영상엔 한 남자가 김한나를 성추행하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하지만 영상이 조작됐다는 사실을 알게 된 서진우는 제보자의 뒤를 쫓았고, 제보자를 치하하는 석주일을 목격했다. 사건 당일 석주일의 부하들이 술 취한 부사장을 다른 차에 옮긴 사이 김한나가 다른 남자를 부축한 것이었다.

박동호는 제보자를 쫓아가려는 서진우를 가로막으며 "이제 남규만 잡을 생각은 깨끗이 접어라"라고 말했지만, 서진우는 "개자식"이라고 일갈했다. 앞서 남녀경(정혜성)에게 접근하는 서진우에게 박동호는

이후 서진우는 동영상의 진위 여부를 위해 김한나를 증인으로 신청, 어머니 수술비로 모은 돈을 모두 도난당한 김한나가 어떻게 어머니 수술비를 마련했는지 물었다. 서진우의 압박에 결국 김한나는 부사장이 무죄라고 고백했다.

눈엣가시 같던 부사장을 제거할 기회를 놓친 남규만은 소식을 듣고 분노했다. 그때 남녀경(정혜성)과 서진우가 함께 등장했다. 서진우는 남규만에게 "다음번엔 법정에서 만나게 될 거야. 내가 너 법정에 세울 거니까"라고 선전포고했다.

드디어 마주한 서진우와 남규만. 서진우는 무사히 일호 그룹의 비자금 장부를 넘겨 받아 남규만을 압박할 수 있을지 향후 전개에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리멤버'는 오는 30일, 31일 SBS 연예대상과 SBS 연기대상으로 인해 결방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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