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2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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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자들:디 오리지널' 이병헌 "모히토에서 몰디브 한 잔, 애드리브"

기사입력 2015.12.23 17:27 / 기사수정 2015.12.23 17:28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배우 이병헌이 '내부자들:디 오리지널' 속 유행어로 떠오른 '모히토에서 몰디브 한 잔'을 언급했다.

23일 서울 성동구 왕십리CGV에서 영화 '내부자들:디 오리지널'(감독 우민호)의 언론 시사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우민호 감독과 윤태호 작가, 배우 이병헌, 조승우, 백윤식이 참석했다.

극 중 대기업 회장과 정치인에게 이용 당하다 폐인이 돼 복수를 꿈꾸는 정치깡패 안상구로 등장하는 이병헌은 이날 "원래는 '몰디브에 가서 모히토 한 잔 하겠다'는 대사였는데, 현장에서 순간적으로 대사를 바꿔서 장난처럼 했던 게 OK 컷이 됐다. 영화가 잘 되니 그런 대사들도 사랑받는 것 같아 배우로서는 정말 기쁘다"고 웃었다.

우민호 감독도 "이병헌의 아이디어였다. 안상구가 정신병원에 감금되는 장면이 나오는데, 정신적으로도 문제가 있을 수 있으니 바꿔서 말해도 재밌을 것 같았다. 이렇게 회자될 줄을 몰랐다"고 덧붙였다.

'내부자들: 디 오리지널'은 '내부자들'의 3시간 오리지널 버전으로 한국 영화 사상 최대 분량 50분이 추가됐다. 199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안상구, 우장훈, 그리고 이강희의 과거 모습이 더해진 것은 물론, 대한민국을 움직이는 진짜 권력가들의 숨겨진 이야기로 흥미를 높였다. 12월 31일 개봉.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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