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대100' 황치열 "커피 한잔 시키면 카페서 두시간 있는다"

[엑스포츠뉴스=최진실 기자] 황치열이 절약 정신을 말했다.

황치열은 22일 방송된 KBS 퀴즈 프로그램 '1 대 100'에 1인으로 출연해 100인과 경쟁하며 5천만 원의 상금에 도전했다.

이날 황치열은 커피값이 아까워 커피숍에 안 간다는 이야기에 "처음 서울 왔을 때 사람들이 커피를 들고 다니는 것을 보고 보약이나 쌍화차를 담아 용기에 가지고 다니는 줄 알았다"며 "알고보니 아메리카노였다. 그래서 카페에 가서 먹어봤는데 이 돈이면 밥을 먹어야지 왜 물을 먹는지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황치열은 "그래서 집에서 머그잔에 믹스커피를 타서 외출하며 홍대를 걸어다녔다"며 "지금은 자주가지만 한잔을 시켜먹으면 자리세가 포함된 가격이기에 두시간 동안 있는다"고 덧붙였다.

MC 조우종 아나운서가 "여자친구가 갑자기 커피가 먹고 싶다 할 때는 어떻게 할 것이냐"고 질문하자 황치열은 "'커피보다 더 따뜻한 것 여기있다. 들어와라'고 할 것이다"고 박력있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1대100'은 최후의 1인을 향한 숨 막히는 대결을 펼치는 퀴즈쇼 프로그램이다.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55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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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실 기자 tur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