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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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워즈7' 韓서는 '히말라야'에, 日서는 '요괴워치'에 고전

기사입력 2015.12.22 08:08 / 기사수정 2015.12.22 08:08

김경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경민 기자] 북미에서 역대 최고 성적을 기록하면서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는 SF영화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이하 스타워즈7)가 한국과 일본에서는 맥을 못 추고 있다.
 
한국 극장가에서는 토종 영화 '히말라야'에, 일본에서는 유아 대상 애니메이션 영화인 '요괴워치: 엠마 대왕과 5개의 이야기다 냔!'(이하 요괴워치)에 밀려 2위를 기록했다.
 
일본 현지 언론의 21일 보도에 따르면 '요괴워치'는 개봉 첫 주말인 19,20일 기간 97만 4557명의 관객을 동원해 스타워즈를 눌렀다.
 
'스타워즈7'은 일본 현지에서는 국내보다 하루 늦은 18일 개봉, 3일 동안 104만명의 관객을 모았다. 하지만 개봉 첫날만 흥행 선두로 치고 나왔고, 이어 '요괴워치'가 개봉되자 2위로 밀려났다.
 
'요괴워치'의 이 같은 흥행 성적은 방학이 시작, 가족 관객 대상으로 극장을 찾고 있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일본에서는 해외 흥행 대작 보다는 자국산 영화 및 애니메이션 선호 경향이 강하다.
 
실제로 '어벤져스2' 개봉 당시에도 인기 애니메이션 '러브 라이브' 극장판이 선두로 치고 나오는 등, 혼전 양상을 보였다.

fender@xportsnews.com

김경민 기자 fe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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