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터보, 오늘(20일) 자정 ‘어게인’ 발매 '기대'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15년만에 3인조 완전체로 컴백을 선언한 터보의 새 앨범이 베일을 벗는다.

김종국과 김정남, 마이키 3인조로 다시 뭉친 그룹 터보는 21일 0시 각종 온라인 음악 사이트를 통해 정규 6집 앨범 ‘어게인(AGAIN)’의 수록곡 전 곡의 음원을 공개한다.

2000년 밀레니엄 마지막 앨범을 끝으로 데뷔 20주년을 맞는 올해 15년만에 돌아온 터보는 총 17트랙이 수록된 추억과 현재가 공존하는 종합선물세트와도 같은 앨범을 완성했다. 가장 터보스러운 음악으로 돌아왔다.

이번 새 앨범에는 터보와 수많은 히트곡을 함께한 작곡가 주영훈, 윤일상을 비롯해 90년대를 같이 풍미했던 룰라의 이상민과 DJ DOC 이하늘, 지누션의 지누, 최근 활약이 빛나는 브랜뉴 뮤직의 수장 라이머와 래퍼 산이, 센 언니 래퍼 제시, 넘사벽 보컬리스트 박정현, 케이윌과 소야 등이 프로듀서 및 피처링으로 참여했다.

터보 특유의 댄스 퍼포먼스의 강림을 예고한 ‘다시‘와 제 2의 ‘회상‘을 떠올리게 하는 미디엄 템포의 ‘숨바꼭질’을 더블 타이틀곡으로 내세웠다.

‘다시’는 '나 어릴적 꿈', 'Love Is' 등 지난 터보의 계보를 잇는 정통 댄스 트랙으로 히트 작곡팀 이단옆차기가 힘을 실어 복고적인 느낌에 트렌디한 EDM 요소를 첨가했다. 유재석이 적극적으로 피처링에 나서고, 뮤직비디오에는 배우 차태현과 이광수가 특별 출연했다.

‘숨바꼭질’은 이 겨울을 따뜻하게 녹여줄 터보만의 감성으로 무장한 달달한 미디엄 템포의 곡이다. 아련하게 들리는 일렉트릭 피아노 라인과 스트링 사운드가 곡 전체를 이끌어가며 터보의 감미로운 보이스와 어우러져 계속해서 귓가에 맴돌게 한다.

터보는 오늘 자정(21일 0시) 6집 발매를 시작으로 활발히 컴백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 더 터보컴퍼니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