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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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를 노린다' 권율 "류덕환과 한번 더 호흡 맞춰보고파"

기사입력 2015.12.18 14:54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배우 권율이 SBS 특집극 '너를 노린다'로 호흡을 맞춘 류덕환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오는 26일 1, 2회 방송되는 '너를 노린다'는 '대학의 서열화'와 '학생대출'라는 두 가지 굴레 속에 고통받던 명문대생들의 비뚤어진 욕망으로 인해 벌어지는 파국을 그린 드라마로, 여기서 권율은 극중 서울대 법대출신으로 SKY 상위 0.1%들의 모임인 ‘알테스 클럽’의 회장인 염기역을 연기한다.

무엇보다도 기호는 악마적 성향을 가진 일류 지상주의자로, 학생을 상대로 대출하는 '엔젤펀드' 사건의 발단을 만들어 낸 배후로 활약한다. 

권율은 드라마 출연계기에 대해 "지금 살아가는 청춘세대들의 문제 제기와 현실을 잘 반영한 시나리오에 공감 했다"라는 말과 함께 "그 주제 안에서 인물들의 미묘한 심리묘사와 정서의 부딪힘이 끌려 배우로서 꼭 한번 하고 싶었다"고 소개했다.

그는 당시를 회상하며 "감독님과 스태프분들은 물론 배우들까지 모두 열정이 가득한 현장이었다"라며 "젊은 에너지의 도전이 느껴지는 현장이었고, 새로운 촬영 기법들을 사용하는 부분도 기억에 남는다"라고 들려주기도 했다.

극을 함께 이끈 희태 역의 류덕환과의 호흡에도 만족감을 전했다. 권율은 "덕환씨는 대학후배이기도 하고 평소에도 좋아하는 배우라 연기호흡은 두 말할나위 없이 만족스러웠고, 심지어 오래전부터 호흡을 맞춘 사람들처럼 빈 틈 없이 딱딱 들어맞아 들어갔다"라며 "작품의 주제를 통해 느껴지는 감정, 각 캐릭터를 이해하는 시각 등 많은 부분들을 얘기하지 않아도 서로 공감을 느꼈기에 이번뿐만 아니라 한번 더 호흡을 맞춰 보고싶은 멋진 배우"라고 밝혔다.

한편 '너를 노린다'는 오는 26일 오전 8시 30분 1,2회가 연속 방송된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SBS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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