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진실 기자]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무한도전'을 응원했다.
17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 2A홀에서는 MBC '무한도전'의 엑스포 개막식이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무한도전' 멤버들과 김태호 PD를 비롯해 남경필 경기도지사, 권재홍 MBC 부사장, 김엽 MBC예능본부장, 홍승표 경기관광공사 사장, 임창열 킨텍스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유재석 씨 TV에서 본 것보다 잘생기셨다"며 "키도 훨씬 크시다. 박명수 씨는 나와 나이가 비슷한 것으로 알고 있다. 정준하, 하하, 광희 씨 경기도에 방문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도지사 입장으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저는 '식스맨'이 아니라 '세븐맨'인 줄 알았다. 김태호 PD인 줄 몰랐다. 꿈인가 생시인가 하다. 이렇게 '무한도전' 멤버들을 봐서 즐겁다. 조금 이따 김수현, 김연아 씨의 행사도 해서 꿈인가 생시인가 싶다"고 말했다.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무한도전'이 10년 간 사랑을 받는다는 것은 무언가 이유가 있다"며 "재미만이 아니라 국민들에게 감동을 많이 줬다. 하시마 섬, 우토로 마을 같은 이야기도 정부가 하지 못한 일을 '무한도전'에서 감동과 위안을 줬다. '무한도전' 10년은 혁신이 있었기에 가능한 것 같다. 국가적인 보물이 됐다. 유재석 씨가 80세가 될 때까지 좋은 작품 해주시길 바란다"고 '무한도전'에 대해 칭찬했다.
'무한도전 엑스포'에서는 '무한도전'의 조상 격인 '무모한 도전' 시절부터 현재까지를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제공된다. 아직도 회자되는 '전철 대 인간의 달리기 시합', '명수는 12살'을 비롯해 감동을 줬던 '조정', '쉼표' 등의 특집을 시청자도 체험할 수 있다. 더불어 2015년의 '무한도전'을 되돌아 볼 수 있는 사진전도 진행된다.
'무한도전 엑스포'는 오는 19일부터 2016년 1월 31일까지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 2A홀에서 열리며 비용을 제외한 관람료 수익금은 전액 기부된다.
tru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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