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아라 "'조선마술사' 유승호, 배려심 많은 상남자" [화보]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오는 30일 영화 '조선마술사'(감독 김대승)의 개봉을 앞둔 배우 고아라가 화보를 통해 다채로운 매력을 뽐냈다.

고아라는 최근 패션매거진 '쎄씨'와 함께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공개된 화보에서 그는 신비로우면서도 몽환적인 느낌으로 소녀와 여자의 매력을 물씬 풍겨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특히 고아라는 10대 소녀 시절 '쎄씨' 커버로 첫 화보 데뷔를 한 뒤 20대 숙녀가 돼 '쎄씨 차이나'로 중국에 커버 데뷔를 하게 된 사연을 전하며 '쎄씨'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화보 촬영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고아라는 30일 개봉 예정인 '조선마술사'의 상대 배우인 유승호와 처음 만났을 때를 회상하며 "유승호 씨와 저는 둘 다 어릴 때 일을 시작해 현장에서 막내였던 공통의 기억을 가지고 있다. 항상 제 시간에 도착하고, 분위기를 밝게 하는 공통된 습관이 몸에 배어 있어서 보이지 않는 호흡이 잘 맞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처음 식사하면서 승호 씨가 친누나 같다고 편하게 다가왔고, 촬영 현장에서는 '누나 누나'하고 불렀다. 하지만 슛이 들어갈 때는 든든한 남자 배우의 느낌이었다. 배려심 많은 상남자 같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한겨울에 밤새 와이어에 묶여 24시간 같이 있었는데, 나를 안 아프게 배려해주려고 본인이 더 당기는 것을 참으며 다 끝나고 나서 '와' 하고 한마디 하는데, 그 힘듦이 느껴지면서 상대를 배려하는 상남자라고 느꼈다"고 촬영 소감을 털어놓았다.

고아라의 화보와 인터뷰는 '쎄씨'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쎄씨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