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4 03:34
연예

'로봇, 소리' 심은경 "로봇 목소리, 가장 절제된 연기였다"

기사입력 2015.12.15 11:04

최진실 기자

[엑스포츠뉴스=최진실 기자] 영화 '로봇, 소리'에서 심은경이 목소리로 출연했다. 

지난주 진행된 '소리' 목소리 맞추기 이벤트로 소리의 목소리 주인공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된 가운데 지난 14일 개최된 '로봇, 소리'의 제작보고회에서 심은경이 로봇 소리를 연기한 사실이 밝혀졌다. 

'로봇, 소리'는 10년 전 실종된 딸을 찾아 헤매던 아버지가 세상의 모든 소리를 기억하는 로봇을 만나 딸의 흔적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영화에서 해관(이성민)과 함께 활약하는 소리는 세상의 모든 소리를 인식하고 기억하며 목소리와 전화번호만으로 위치 추적이 가능한 로봇. 게다가 인간처럼 판단하고 생각하는 능력을 가진 가장 특별한 존재기도 하다. 소리의 감정을 더욱 현실감 넘치게 전달하기 위해서는 목소리 연기가 매우 중요하다 할 수 있다. 

제작보고회에서 공개된 영상에서 심은경은 "어떤 인물의 연기가 아닌, 로봇을 연기해야 하는 것이 기회라고 생각했다"며 목소리 연기 계기를 밝혔다. 또 "지금까지 했던 연기 중에 가장 절제된 연기였지만 그 속에서도 소리만의 따뜻한 감성을 묻어 내려고 노력했다"며 '로봇, 소리'의 매력에 대해 "깜찍한 로봇 영화지만 휴머니즘이 강한 영화"라고 말해 영화에서 소리가 보여줄 모습을 기대하게 만들고 있다. 

제작보고회에서 이호재 감독은 심은경의 소리 연기에 대해 "로봇이지만 목소리 톤이나 감정을 연기해야 하기 때문에 캐스팅에서 제 1의 조건이 배우여야 했다. 그런 측면에서 심은경이 잘 만들어줬다"며  칭찬했다. 

'로봇, 소리'는 오는 2016년 1월 개봉 예정이다. 

true@xportsnews.com /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최진실 기자 ture@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