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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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캠프' 이국주 "집에 가면 외로워, 누가 날 웃겨줬으면" 눈물

기사입력 2015.12.15 00:31

▲ 힐링캠프

[엑스포츠뉴스=원민순 기자] 개그우먼 이국주가 집에 가면 외로울 때가 있다고 밝혔다.

14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500 人'에서는 이국주, 박나래가 게스트로 출연해 500명의 시청자 MC들과 토크를 펼쳤다.

이날 이국주는 MC 김제동이 "마음이 허할 때가 있느냐"라고 물어보자 "집에 들어갔을 때다. 무대에서 힘들다고 생각한 적은 없다"고 말했다.

이국주는 "사람들과 재밌게 일하고 집에 들어가면 '누가 날 웃겨주지'라는 생각을 할 때가 있다. 나도 그냥 TV를 보면서 재밌게 보고 싶을 때 있는데 마냥 웃지 못한다. 나 저렇게 해야 하는데 그런 부담감 때문에 가끔 TV를 보기 싫을 때가 있다. 누가 와서 날 웃겨줬으면 좋겠다 생각한다"고 개그우먼으로서의 고충을 전했다.

김제동은 "그런 자신에게 어떤 말을 해주고 싶으냐"고 물었다. 이국주는 "수고했어"라고 말하며 울컥한 나머지 눈물을 쏟았다.

이국주는 "작년에 정말 잘 됐었고 바쁘게 지낸 만큼 제 시간 없었다. '그만 나와라', '적당히 나와라' 이러는 분들도 계시고 회사에도 안 좋은 일이 있었다. '나 힘들어' 라고 하기에는 복에 겨운 사람이었다. 그렇게 1년을 보냈다"며 전성기가 온 시절 더 힘들었던 속내를 털어놨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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