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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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경 前대표 "본인도 채무가 있다는 것 안다"

기사입력 2015.12.10 17:59 / 기사수정 2015.12.10 18:39

한인구 기자


[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고송아 런엔터테인먼트 대표가 배우 신은경이 자신의 채무에 대해 인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은경의 전 소속사 런엔터테인먼트 측은 10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카페에서 최근 불거진 신은경 논란에 대한 기자회견을 열었다.

런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이날 "신은경이 채무 부분을 인지하고 있느냐도 쟁점이다. 하지만 그가 오히려 3억원을 정산 받을 것이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신은경도 자신이 채무가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2013년도에 신은경이 고 대표에게 '언니, 빚이 6억원 정도니 감안해주셔야죠'라고 문자를 보낸 적이 있다"고 말했다.

관계자는 "신은경이 하와이 여행을 가고 싶어했다. 그가 문자를 통해 '이자가 얼마나 나오든지 꼭 가고 싶다'고 한 것이다"고 덧붙였다.

런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지난 11월 신은경이 계약기간 동안 수익에 대한 억대의 정산금을 내지 않았고, 회사와 관련해 사실과 다른 주장을 하고 다녀 명예를 실추시켰다면서 수원지법에 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신은경 소속사 지담 측은 "전 소속사 런엔터테인먼트 측이 악의적이고 의도적인 언론플레이로 흠집내기를 하고 있다"며 같은달 25일 런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맞고소했다.

신은경은 전 소속사가 주장한 억대 여행 경비와 백화점 고가 쇼핑과 관련한 주장과 시어머니가 제기한 거짓 모성애 주장에 대해 부인했다.

in999@xportsnews.com / 사진 = 신은경 ⓒ 엑스포츠뉴스DB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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