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올해 MBC 방송연예대상의 대상은 시청자의 손에서 이뤄지지 않는다.
9일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29일 열리는 2015 MBC 방송연예대상은 지난해와 달리 시청자의 문자 투표로 대상 수상자를 결정하지 않는다.
지난해 MBC는 연예대상 최초로 시청자 문자 투표를 도입해 대상 수상자를 결정했다. 유재석은 67만여명 중 44만여명의 지지를 받으며 대상을 차지한 바 있다.
하지만 올해에는 시청자의 문자 투표에 맡기지 않기로 했다. 발표 직전까지 결과를 예측할 수 없는 막상막하의 대결이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반면 ‘올해의 예능 프로그램상’과 '베스트 커플상'은 기존대로 시청자의 투표로 결정이 된다.
‘올해의 예능 프로그램상’ 후보에는 10주년을 맞이한 '무한도전'을 시작으로 '나 혼자 산다', '능력자들', '마이 리틀 텔레비전', '라디오 스타', '쇼! 음악중심', '섹션TV 연예통신', '우리 결혼했어요 시즌4', '일밤-복면가왕', '일밤-진짜 사나이'까지 총 10개 팀이 이름을 올렸다.
이들 후보에 대해 MBC 홈페이지와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해요!’를 통해 온라인 투표로 열 개 팀 중 상위 다섯 개 팀을 가린다. 이후 29일 '2015 MBC 방송연예대상' 생방송 당일 시청자 ARS 투표로 ‘올해의 예능 프로그램상’을 최종 선정한다.
‘베스트 커플상’ 후보에는 '우리 결혼했어요 시즌4'의 오민석-강예원, 곽시양-김소연, 육성재-조이를 비롯해 '일밤-진짜 사나이'에서 끈끈한 전우애로 브로맨스를 보여 준 김영철-정겨운과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서 찰떡궁합을 자랑한 권해봄PD(모르모트PD)-초아 등 총 다섯 커플이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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