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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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호' 최민식 "대역·파란 천만 보고 연기했던 6개월, 힘들었다"

기사입력 2015.12.08 17:06 / 기사수정 2015.12.08 17:06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배우 최민식이 '대호'를 본 소감을 전했다.

8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대호'(감독 박훈정)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박훈정 감독을 비롯해 배우 최민식, 정만식, 김상호, 정석원, 성유빈이 참석했다.

이날 최민식은 "주연배우 김대호씨(CG 호랑이)를 오늘 처음 봤다. 항상 대역배우 아니면 파랑색 바탕 천만 보고 연기했는데, 김대호 씨가 연기를 잘 하는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그런데 6개월동안 저희 배우들은 정말 답답했다. 액션이 가면 리액션이 있어야 하는데 오롯이 상상 속에서 용해시키고 연기를 해야 했기때문에 처음에 시나리오 받았을 때부터힘들 것을 예상했지만, 이번 작품이 담고 있는 느낌들이 좋다고 생각해 출연을 결정했었다"고 덧붙였다.

'대호'는 일제강점기, 더 이상 총을 들지 않으려는 조선 최고의 명포수 천만덕(최민식 분)과 조선의 마지막 호랑이를 둘러싼 이야기를 다룬 작품. 최민식, 정만식, 김상호, 오스기 렌, 정석원, 라미란, 김홍파, 우정국, 박인수 등 쟁쟁한 연기파 배우들이 함께 하며 12월 16일 개봉한다.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엑스포츠뉴스DB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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