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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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호' 최민식 "작품 선택 이유? 자연에 대한 태도, 삶의 모습 매력적"

기사입력 2015.12.08 17:01 / 기사수정 2015.12.08 17:01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배우 최민식이 '대호'를 선택했던 이유를 전했다.

8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대호'(감독 박훈정)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박훈정 감독을 비롯해 배우 최민식, 정만식, 김상호, 정석원, 성유빈이 참석했다.

'대호'에서 최민식은 조선 최고의 명포수 천만덕을 연기한다.

이날 최민식은 "'대호'는 단순한 항일영화가 아니다. 불운한, 암흑의 시대를 배경으로 선택했기 때문에 단순한 항일영화였다면 이 영화를 하지 않았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힘들 것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이 작품을 할 수 밖에 없던 이유는 그 시절에 그 사람들이 산을 대하는, 또 자연에 대한 태도와 사람들의 삶의 모습이 너무 매력적이었다. 범은 무서운 존재지만 불안한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이 기댈 수 있는 위안의 대상이기도 했다"라고 설명을 이었다.

'대호'는 일제강점기, 더 이상 총을 들지 않으려는 조선 최고의 명포수 천만덕(최민식 분)과 조선의 마지막 호랑이를 둘러싼 이야기를 다룬 작품. 최민식, 정만식, 김상호, 오스기 렌, 정석원, 라미란, 김홍파, 우정국, 박인수 등 쟁쟁한 연기파 배우들이 함께 하며 12월 16일 개봉한다.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엑스포츠뉴스DB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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