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배우 최민식이 유쾌한 너스레로 현장에 웃음을 선사했다.
8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대호'(감독 박훈정)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박훈정 감독을 비롯해 배우 최민식, 정만식, 김상호, 정석원, 성유빈이 참석했다.
'대호'에서 최민식은 조선 최고의 명포수 천만덕을 연기한다.
이날 최민식은 러닝타임 139분의 영화를 언급하며 "장시간 보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주연배우가 안나왔네요"라며 CG로 만들어진 호랑이 '대호'를 얘기했다.
이어 "대호의 소속사가 어딥니까"라고 하시 한 번 농을 친 최민식은 "주연배우가 안 나와서 좀 아쉽다. 주어진 여건 속에서 최선을 다했다. 이제 (관객) 여러분의 몫이다"라고 소감을 덧붙였다.
'대호'는 일제강점기, 더 이상 총을 들지 않으려는 조선 최고의 명포수 천만덕(최민식 분)과 조선의 마지막 호랑이를 둘러싼 이야기를 다룬 작품. 최민식, 정만식, 김상호, 오스기 렌, 정석원, 라미란, 김홍파, 우정국, 박인수 등 쟁쟁한 연기파 배우들이 함께 하며 12월 16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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