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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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영 감독 '스틸 플라워', 서울독립영화제2015 대상

기사입력 2015.12.04 21:21 / 기사수정 2015.12.04 21:21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서울독립영화제2015가 성황리에 폐막했다.

4일 오후 7시 CGV아트하우스 압구정에서는 서울독립영화제2015 폐막식이 진행됐다. 배우 김혜나, 서준영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행사보고와 시상을 마치며 9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상금 2,000만원이 주어진 대상은 박석영 감독의 '스틸 플라워'가 차지했다. 삶 앞에서 한 소녀가 보여주는 숭고한 의지를 다룬 영화다. 

이날 대상을 포함한 본상 4개 부문과 특별상 6개 부문에 총 상금규모 7,200만원의 상이 돌아갔다. 4개 부문 5개 작품에 돌아가는 본상은 단편과 장편, 극영화와 다큐멘터리가 고르게 수상했다.

본선 심사위원 측은 ‘최고의 영화보다 최선의 몸짓을 선택하고자 했다’는 심사평을 밝혔다. 최우수작품상은 권만기 감독의 단편 '초능력자'가 받았다. 우수작품상은 서울독립영화제2015에서 프리미어 상영된 김수정 감독의 '파란 입이 달린 얼굴'이, 심사위원상(2편)은 박홍민 감독의 '혼자'와 오민욱 감독의 '범전'이 나란히 수상했다.

특별상에는 관객이 선정한 인기작을 비롯해 독립영화 배우와 스태프에게 돌아가는 상이 포함됐다. 신진 감독의 참신한 작품을 응원하는 ‘새로운선택상’은 곽승민 감독의 '밸리 투나잇'에, ‘새로운시선상’은 남순아 감독의 '아빠가 죽으면 나는 어떡하지?'에 돌아갔다. 새로운선택 부문 심사위원들은 ‘어려운 현실 속에서도 자신만의 작업을 하고 있는 동시대 젊은 작가들의 현재와 마주할 수 있었다’는 긍정적 소감을 밝혔다.

매년 독립영화의 주목할 만한 얼굴을 찾는 배우상 '독립스타상’은 '여름의 끝자락'의 윤금선아와 '스틸 플라워'의 정하담이 공동수상했다. 경쟁작 중 두드러진 활약을 보인 부문의 스태프에게 돌아가는 ‘열혈스태프상’은 '사돈의 팔촌'의 감독이자 촬영을 맡은 장현상이 수상했다. 심사위원 일동은 장현상 감독이 연출자이기도 하지만 작품에서 안정된 촬영이 돋보여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전했다.

㈔한국독립영화협회가 선정하는 ‘독불장군상’은 오민욱 감독의 '범전'에게 돌아가 '범전'은 본상과 특별상을 하나씩 수상하며 2관왕이 됐다. 영화제 기간 동안 관객투표를 통해 선정되는 관객상의 기쁨은 이소현 감독의 다큐멘터리 '할머니의 먼 집'과 홍기원 감독의 '타이레놀'이 얻었다.

서울독립영화제2015는 폐막식을 끝으로 9일 동안의 일정을 마감하고 다음 영화제까지 일상사업을 통해 관객과 만난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 서울독립영화제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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