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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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로시마, 마에다 켄타 ML 포스팅 허용 결정했다

기사입력 2015.12.04 14:50



[엑스포츠뉴스=조은혜 기자] 히로시마 도요카프가 마에다 켄타(27)의 메이저리그 포스팅을 승인했다.

4일 일본 '스포니치', '스포츠 호치' 등 현지 언론은 일제히 "히로시마가 포스팅 시스템을 통한 마에다의 메이저리그 이적을 허용한다고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스포니치'에 따르면 스즈키 키요아키 구단 본부장은 "내년 팀 편성과 마에다의 올시즌 기여도, 내년 이후의 포스팅 시스템 환경 측면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올해 포스팅 시스템을 통한 메이저리그 이적을 시도하는 것이 구단은 물론 마에다에게도 가장 좋은 시기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올시즌 29경기에 나와 15승8패 2.09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한 마에다는 센트럴리그 최다승을 올렸고, 자신의 두번째 사와무라상의 영예를 안으며 활약했다. 마에다는 시즌 후 지난달 구단에 포스팅을 요청했고 이후 구단은 내부적으로 신중하게 협의를 거듭한 끝에 이날 마에다의 포스팅을 수용했다.

히로시마는 다음주 일본야구기구(NPB)를 통해 메이저리그 사무국에 포스팅 이적을 신청할 예정이다. 마에다의 이적료에 대해 히로시마는 특별한 언급을 하지 않았지만  2000만 달러를 웃도는 것으로 보여진다.

한편 미국 현지에서는 선발 강화가 필요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시카고 컵스 등이 마에다에게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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