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최진실 기자] 방송인 정준하가 배우 송승헌으로 변신했다.
MBC '능력자들'은 취미와 즐길 거리가 사라져 삭막해진 대한민국의 숨은 능력자들을 찾는 프로그램으로 매회 놀라운 덕력(力)을 지닌 능력자들이 출연했다.
최근 진행된 '능력자들' 4회 녹화에서는 천재 작곡가 모차르트에 빠져 사는 일명 '모차르트 능력자'가 출연했다. 능력자는 그의 모든 곡을 알고 있을 뿐 아니라 원빈, 강동원보다 모차르트가 이상형에 가깝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또한 '모차르트 능력자'는 인기 드라마 명장면 속 OST를 모차르트의 명곡으로 재구성하는 이색 능력을 선보였다. 드라마 장면과 모차르트의 곡이 100%에 가까운 싱크로율을 보여 MC 김구라를 비롯한 출연자들을 몰입하게 했다고.
특히 정준하는 많은 사랑을 받았던 드라마 '가을동화' 속 송승헌의 디테일한 표정과 감정연기를 따라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제작진은 "고정으로 합류한 정준하 씨가 '능력자들'에 적응을 완벽히 마쳤다"며 "촬영하는 내내 현장 분위기를 주도하며 그의 절친한 동료 정형돈의 몫까지 열심히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4회 방송에서는 '모차르트 능력자'와 함께 끓인 라면을 보기만 해도 어떤 라면인지 맞히는 '라면 능력자'와 포털사이트에서 단 세 명뿐인 절대신으로 통하는 '신발 능력자'가 출연해 운동화를 보고 주인을 찾는 능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이날 게스트로 홍진영, 양세형, 박형식이 참여했다. 특히 박형식은 자신을 매운맛 덕후라고 소개하며 캡사이신 원액을 숟가락 째 먹어 주변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능력자들' 4회는 4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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