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희찬 기자] 골프 전문지 골프다이제스트가 '2015~2016 대한민국 베스트 교습가 10인'을 3일 공개했다.
국내에서 활동하는 골프 교습가로서 고덕호(53)와 김주형(41), 로빈 사임스(35), 박원(50), 배성만(38), 성시우(32), 송경서(39), 안성현(34), 임진한(58), 한연희(55) 등이 선정됐다.
고덕호, 임진한, 한연희와 같은 베테랑들이 베스트 교습가 자리를 지켰다. 첨단화되는 교습 환경에 발맞춘 성시우와 안성현 등 30대의 젊은 교습가들이 대거 리스트에 올랐다는 점도 눈에 띈다.
급변하는 시대적 환경만큼 골프계도 더 이상 감각 위주의 교습법이 아닌 첨단 기기를 활용한 레슨이 대세로 자리 잡는 추세다.
골프다이제스트는 2011년부터 2년에 한 번씩 대한민국 최고의 교습가를 선정해왔다.
올해는 특히 이전 평가 방식인 베스트 교습가 후보들 간의 상호 평가 시스템을 확대해 한국남녀프로골프투어에 출전하는 프로 골퍼들과 독자들로부터도 의견을 수렴했다.
우선 60명의 베스트 교습가 후보군을 공개하고 그들로부터 상호 평가를 진행하도록 했다. 자신을 제외한 다섯 명의 교습가를 선정하는 방식이다. 이 결과를 40% 반영했다.
11월2일부터 10일간 진행된 독자 대상 설문에는 언론사에 종사하는 골프 전문 기자를 포함해 모두 1092명이 참여했다. 미디어에 자주 등장하는 교습가에게 팬들이 편파적으로 투표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반영 비율은 5%로 제한했다.
한국남녀프로골프투어에서 활약하는 남녀 프로 골퍼 160명의 조사결과는 55%로 가중치를 높게 뒀다.
'2015~2016 대한민국 베스트 교습가 10인'의 면면과 그들이 공개한 핵심 레슨은 골프다이제스트 12월호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5~2016 대한민국 베스트 교습가 10인 *가나다순.
고덕호 / 53세 / 고덕호PGA아카데미
김주형 / 41세 / DMT골프아카데미
로빈 사임스 / 35세 / 데이비드레드베터골프아카데미코리아
박원 / 50세 / 박원골프아카데미
배성만 / 38세 / 마음골프팀57
성시우 / 32세 / 골프존엘리트아카데미
송경서 / 39세 / 송경서골프아카데미
안성현 / 34세 / SBS골프아카데미
임진한 / 58세 / 에이지슈터골프스쿨
한연희 / 55세 / 와이지플러스아카데미
etwoods@xportsnews.com / 사진=안성현 ⓒ 골프 다이제스트 제공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