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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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라섬 재즈 페스티벌' 인재진 감독, MAMA 베스트 공연상 수상

기사입력 2015.12.02 18:33

김승현 기자


[엑스포츠뉴스=홍콩, 김승현 기자] 인재진 감독이 MAMA 베스트 공연상을 받았다.  

2일 홍콩 아시아 월드 엑스포 아레나(Hong Kong Asia World-Expo Arena)에서 2015 MAMA(Mnet Asian Music Awards,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 전문 부문 시상식이 진행됐다. 

2004년 자라섬 재즈 페스티벌을 기획하며 지금까지 명성을 이어가고 있는 인재진 총감독이 베스트 공연상을 받았다.

그는 "며칠 전 MAMA로부터 연락을 받았는데, 잘 못 온 줄 알았다. 신설된 부문에서 최초로 상을 받아 기쁘고 감사하다. 비가 많이 오면 가라앉는 황무지 자라섬에서 12년전 페스티벌을 시작했고, 아시아에서 가장 큰 축제라는 평을 받고 있다. 관객이 다시 찾고 싶을 축제를 만들고 싶게끔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음악 축제 때문에 가평이라는 지역, 축제를 즐기는 라이프스타일이 바뀌었고, 문화적 트렌드를 이끈 것으로 믿고 있다. 이 상을 정말 감사하게 받겠다. 자라섬의 과거, 현재, 미래를 함께할 스태프, 지금까지 자라섬을 방문해준 150만 관객에게 고맙다"고 덧붙였다. 

인재진 대표와 함께 '보이스 오브 차이나' 연출을 맡는 등 중국을 대표하는 프로듀서인 우춘다, 그리고 태국의 저명한 프로듀서인 빗 수트타빌이 베스트 공연상을 수상했다.

올해 MAMA는 아시아 각국의 음악산업 발전에 기여한 프로듀서와 엔지니어, 공연제작자에게 주어지는 'MAMA 전문 부문' 시상을 신설했다. 기술적인 부분과 예술적인 부분에서 아시아 대중음악의 발전에 기여한 음악 전문가들을 조명하면서, 지난 한 해 아시아 각국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음악 전문가를 선정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올해로 7회를 맞이한 MAMA는 2015년 한 해를 마무리하는 아시아 최대 음악축제다. 1999년 Mnet '영상음악대상'으로 시작해 약 10여 년 동안 국내서 개최해 오다, 2009년을 기점으로 'MAMA'로 변모했다. 지난 2010년 마카오를 시작으로 2011년 싱가포르, 2012년부터 2015년까지 홍콩에서 개최됐다.

공개된 시상 부문은 가수별 6개 부문, 장르별 8개 부문, 특별상 2개 부문과 'UnionPay 올해의 가수', 'UnionPay 올해의 노래' 등 총 21개 부문으로, 2015년을 뜨겁게 달궜던 아티스트와 오래도록 회자되고 있는 퍼포먼스를 총망라했다. 

싸이, 빅뱅, 박진영, 엑소, 샤이니, 태연, 씨엘, 에프엑스, 아이콘, 제시, 현아, 방탄소년단, 갓세븐, 자이언티, 몬스타엑스, 산이, 세븐틴 등 국내가수를 비롯해, 펫샵 보이즈 등 해외 아티스트들이 참석한다. 이정재, 한효주, 박보영, 박신혜, 한채영, 김강우, 공효진 등이 시상자로 무대에 올라 볼거리를 더한다.

drogba@xportsnews.com / 사진 = CJ E&M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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