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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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덕, '무도' 국제 엠네스티 언론상 축하 "뿌듯해"

기사입력 2015.12.02 12:49 / 기사수정 2015.12.02 12:49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무한도전-하시마섬의 비밀'에 함께한 서경덕 교수가 '무한도전' 팀에 축하를 보냈다.

서경덕 교수는 2일 페이스북에 "'무한도전 배달의 무도-하시마섬의 비밀' 특집이 제18회 국제앰네스티 언론상 특별상을 수상했다고 합니다. 함께 한 일원으로서 정말 뿌듯하네요! 암튼 무도팀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김피디님! 곧 함 쏘세요~"라고 적었다.

이어 "'하시마섬의 비밀' 특집편이 방송된 후, 다카시마 공양탑에 정말 엄청난 관심들이 쏟아졌으며, 그 후로 네티즌들의 모금운동을 통해 다카시마 공양탑 가는길을 재정비하여 누구나 편안히 찾아갈 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더 대단한 것은 재정비 전에 방송을 본 후 이미 다녀간 네티즌들도 꽤 있었다는 사실! 허리를 90도로 꺽어야만 들어갈 수 있는 그 험난한 길마다 노란 리본을 달아서 다음번 방문자를 배려하신 분, 공양탑 앞에 태극기를 벌써 걸어두신 분 등등.. 정말 대단한 분들이 참 많았습니다"고 전했다.

서 교수는 "그렇지만 일본은 아직도 아무런 변화가 없습니다. 하시마 및 다카시마 탄광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가 된 후 강제징용 사실을 알릴 수 있는 뭔가를 보여준다고 해 놓고선 역시 말뿐이었습니다! 그렇다고 우리도 가만히 있을순 없지요! 일본을 계속해서 압박해 나가야만 합니다! 암튼 다음주, 세계인들이 다 확인할 수 있는 그런 곳에 '하시마의 진실'이 공개됩니다! 기대해 주세요~^^"라며 글을 마무리했다.

9월 5일 방송된 '무한도전 배달의 무도-하시마섬의 비밀' 특집에서는 일제 강점기 시절 강제 징용된 조선인이 강제 노역을 당했던 하시마섬을 찾은 유재석 하하의 모습이 담겼다. 이들은 하시마섬에서 접한 우리나라의 역사에 눈물을 쏟아 감동을 전했다.
  
'무한도전'은 궁 밀리어네어 특집, 아이돌과 함께 한국사를 배운 TV특강 특집, 독도에 대한 내용을 담은 스피드 특집 등을 통해 한국 역사 주제로 꾸준히 특집을 기획해 왔다. 이어 하시마섬의 역사까지 담아내며 대한민국 국민의 역사의식을 한 차례 더 일깨웠다는 호평을 받았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 페이스북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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