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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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 "마인드컨트롤 안될 땐 술로 달랬다"

기사입력 2015.11.30 14:29 / 기사수정 2015.11.30 15:54

한인구 기자


[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가수 싸이가 작업을 하면서 풀리지 않을 때는 술로 달랬다고 밝혔다.

싸이의 정규 7집 '칠집싸이다' 기자회견이 30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콘래드서울에서 열렸다.

이날 싸이는 "'대디'는 '난 여전히 마돈나의 친구야'라는 생각으로 쓴 곡이다. 노래 가사에는 국외를 생각한 코드가 담겨있다. 기본적으로 한국어로 된 가사지만, 후렴구는 외국어로 제작됐다"고 운을 뗐다.

이어 "'대디'는 지향하는 점이 국내 팬들이 원하는 노래라기보다는 해외를 향해 있었다"고 전했다.

그는 "'나팔바지'는 올해 만든 것이다. '대디'와 '나팔바지'의 차이는 만든 시기가 크다"면서 "마인드 컨트롤을 하다가 안 될때는 술로 다스리고 달랬다"고 덧붙였다.

'칠집사이다'에는 자이언티 씨엘(2NE1) 김준수(JYJ) 전인권 개코(다이나믹듀오)와 윌아이엠(블랙아이드피스) 애드시런 등 국내외 아티스트들이 참여했다. 오는 1일 0시 공개된다.

더블 타이틀곡 '나팔바지'는 싸이 유건형 작곡, 싸이 작사의 펑크 장르 곡이다. 7,80년대 리듬 기타와 드럼 사운드가 돋보이는 복고풍 트랙으로, '가장 싸이다운 곡'이라고 평가받는다.

'대디(DADDY)'는 유건형 테디 퓨처바운스가 작업한 노래로, 강렬하고 독특한 신스사운드 중심의 댄스곡이다.

한편, 싸이는 내달 2일 홍콩에서 열리는 '2015 MAMA(Mnet Asian Music Awards)'에 참여하고, 같은 달 24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연말 콘서트 '올나잇 스탠드2015-공연의 갓싸이'를 개최한다.

in999@xportsnews.com / 사진 = 싸이 ⓒ 권태완 기자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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