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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든싱어4' 임재범, 반향 일으킬 호랑이의 포효

기사입력 2015.11.27 17:35 / 기사수정 2015.11.27 17:43

김승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가수 임재범이 드디어 '히든싱어'를 찾았다. 

28일 방송되는 JTBC '히든싱어4'에는 임재범이 원조가수로 출격해 5인의 모창능력자들과 대결을 펼친다. 

지난 1986년 '시나위' 1집 앨범 'Heavy Metal Sinawe'로 데뷔한 임재범은 독보적인 음색과 파워풀한 가창력의 소유자다. '노래하는 호랑이'로 불리는 그는 '너를 위해', '고해', '비상', '낙인', '사랑보다 깊은 상처', '사랑', '이밤이 지나면' 등 수 많은 히트곡을 보유하며 대중과 함께 숨쉬고 있다. 

'히든싱어' 측은 시즌 1부터 임재범의 섭외를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 삼고초려는 결실을 맺었고, 시즌4의 초반 라인업으로 포진했지만, 건강 상의 이유로 이제야 출격하게 됐다.

임재범 편에는 '임재범 30주년 기념 앨범'에 참여한 후배 가수 박완규, 김태우, 이홍기, 은가은, 소향이 패널로 나섰다. 각별한 친분을 맺으며 목소리 찾기에 자신감을 표출했지만, 모창능력자들의 만만치 않은 역습에 진땀을 흘렸다는 후문이다. 

'가수' 임재범은 모창능력자들과의 교감을 통해 '인간' 임재범의 면모를 스스럼 없이 드러낼 예정이다. 조승욱 CP는 "평소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그만의 속깊은 이야기, 팬들과 나누고 싶은 이야기를 들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재범의 방송 출연은 2011년 MBC '나는 가수다', '바람에 실려', KBS2 '승승장구' 출연 이후 4년 만이다. 특히 '나는 가수다' 당시 선보인 무대는 짧았지만 엄청나게 굵었다. '너를 위해'로 호랑이의 귀환을 알린 뒤, '빈잔'으로 웅장한 무대 연출력을 선보였다. 티베트 고승 창법과 임재범 특유의 목소리, 그리고 차지연의 애절한 피처링이 어우러졌고, 대북까지 등장하며 좌중을 압도했다. 방점은 마지막 무대였다. 윤복희의 '여러분'으로 '나만 가수다'임을 입증하는 동시에 감동을 선사하며 관객들을 울렸다. 

'돌아온 호랑이' 임재범은 또다시 반향을 일으킬 준비를 하고 있다. 조승욱 CP는 "'솔직한 인간' 임재범의 올드한 유머와 모창능력자들과 펼치는 명품 보컬의 향연을 감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MC 전현무 또한 자신의 SNS를 통해 "최강 '히든싱어' 임재범 편. 이날만 30분 연장 방송! 얼마나 재밌으면?"이라며 시청을 독려했다.

'히든싱어' 임재범 편은 28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drogba@xportsnews.com / 사진 = JTBC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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