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득점 폭발' 신영수 "즐기려는 분위기 만들려고 했다"

[엑스포츠뉴스=인천, 이종서 기자] 대한항공의 신영수가 화끈한 공격을 뽐내면서 팀에게 귀중한 승리를 안겼다.

대한항공은 26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5-16 OK저축은행과의 2라운드 맞대결에서 3-2(26-28, 25-21, 25-23, 23-25, 15-1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승점 2점을 추가한 대한항공은 8승 4패 승점 24점으로 OK저축은행(8승 4패 승점 24점)와 승점 차이를 지웠다. 반면 OK저축은행은 1위자리는 지켰지만 3연패로 빠졌다.

무엇보다 신영수의 활약이 빛났다. 신영수는 이날 공격성공률 56.10%를 뽐내면서 25득점을 올렸다. 특히 중요한 순간마다 득점에 성공하면서 OK저축은행을 괴롭혔다.

경기를 마친 뒤 신영수는 "산체스의 공백에 따른 부담보다는 우리가 다같이 재미있게 하자고 이야기했다. 그래서 분위기에 맞춰서 즐기는 것 처럼 보여주고 싶어었는데 잘됐다. 표현하고 즐기려는 분위기를 만드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최다득점을 올린 부분에 대해서 "예상은 못했는데, 오늘은 정말 웃으면서 재미있게 하자고 생각했다. 득점보다는 분위기에 맞춰서 재미있게 하자고 생각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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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