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최진실 기자] '위대한 유산' 제작진이 캐스팅 고충에 대해 설명했다.
26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덕승재에서는 MBC 새 예능 프로그램 '위대한 유산'의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캐스팅 과정 중 고충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김명정 작가는 "부모님의 직업이었다"고 답했다.
김명정 작가는 "(파일럿에서 출연했던)보미네 슈퍼는 일상적으로 보고싶은 공간은 아니지만 체화된 순간이었다"며 "화려한 무대에 있던 아이가 사실 25년 동안 매일 슈퍼를 운영했던 엄마와 함께 했다. 가족의 역사와 직업의 역사는 무관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명정 작가는 "직업 공감대가 있는가 고민했다"며 "아주 매력적이지 않더라도 그런 관계 스토리가 진정성이 있다면 우선순위로 했다. 자기 표정을 자기가 제어 못하는 사람들을 우선 순위로 뒀다"고 덧붙였다.
'위대한 유산'은 '부모님께 인생의 결정적 매뉴얼을 물려받는다면'이라는 물음으로 출발 파일럿 방송에서 가족이 서로를 이해하는 과정을 리얼한 앵글로 담아내며 다양한 연령층에 진한 감동을 전해 정규 편성됐다. 영화감독 임권택-배우 권현상 부자와 부활 김태원, 배우 강지섭, AOA 찬미가 출연하며 부모가 평생을 바쳐온 일터에 자식이 동반 출근하면서 좌충우돌 겪게 되는 일들을 리얼하게 담아낸다. 첫 방송은 26일 오후 11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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