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크리스마스이브 개봉을 앞둔 영화 '스누피: 더 피너츠 무비'(감독 스티브 마티노)가 감독, 애니메이터와 김풍 작가가 함께한 크로스 인터뷰를 포털사이트 네이버를 통해 공개했다.
'스누피: 더 피너츠 무비'는 전학 온 여학생을 짝사랑하게 된 찰리 브라운과 그를 돕는 강아지 스누피의 진한 우정을 그린 3D 애니메이션 영화.
'아이스 에이지', '리오' 제작진과 전세계를 감동시킨 만화작가 찰스 M. 슐츠의 명작이 만나 올 겨울 가장 따뜻한 경험을 선사할 '스누피: 더 피너츠 무비'가 아주 특별한 크로스 인터뷰를 공개했다.
바로 지난 10월 내한한 스티브 마티노 감독과 성지연 애니메이터를 대한민국의 김풍 작가가 직접 만나 인터뷰를 진행한 것.
공개된 인터뷰 영상에서는 전세계가 주목하는 스타 강아지 스누피와 절친 찰리 브라운, 그의 첫사랑 빨간 머리 소녀까지 영화 속 캐릭터에 대한 궁금증과 제작 과정에 대한 핵심을 담았다.
먼저 스티브 마티노 감독은 "한국 팬들을 만나게 돼서 정말 반갑다"고 전하며 한국 팬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영화의 성지연 애니메이터도 대한민국 팬들에 반가운 마음을 표현했다. 사회자 김풍은 관객들이 궁금해할 만한 질문들을 대신 전달하여 스티브 마티노 감독과 성지연 애니메이터 사이에서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담당했다.
공개된 인터뷰 영상에서 스누피가 지붕 위에서 잠드는 이유에 폐소 공포증이 아니냐는 질문에 감독은 "'스누피'는 굉장히 수집을 많이 한다, 여러가지 물건들을 자신의 집에 넣어놨는데 반 고흐의 작품 등 넣을게 많아서(집에 들어갈 자리가 없기 때문에) 지붕 위에서 별을 보면서 자는 것을 좋아하지 않나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또 '스누피'가 비글의 종류라는 질문에 성지연 애니메이터는 "뒤에 까만색 동그라미 점을 보면 스누피가 비글인 것을 알 수 있다"고 대답했다. 이렇듯 공개된 영상에서는 영화 속 캐릭터 하나하나에 대한 궁금한 점과 영화가 품고 있는 따뜻한 매력을 살펴볼 수 있다.
이어서 김풍 작가의 "찰리 브라운의 첫 사랑은 빨간머리 소녀인데, 감독님의 첫사랑은?" 이라는 질문에 감독님은 적잖이 당황하면서도 어린시절 추억을 상상하는 따뜻함까지 엿볼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스티브 마티노 감독과 성지연 애니메이터는 관객들에게 "굉장히 노력해서 만든 작품으로 모두가 좋아할 수 있을만한 영화다"라고 전하며 영화의 '스누피'를 외치며 마무리 인사를 마쳤다.
공개된 크로스 인터뷰 영상에서는 관객들과 소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스누피: 더 피너츠 무비'의 주역 스티브 마티노 감독과 성지연 애니메이터의 영화에 대한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다.
'스누피: 더 피너츠 무비'는 전세계가 극찬한 화제의 애니메이션으로 12월 24일 관객들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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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